shiksinhub.egloos.com

The buzzard

포토로그



강용석과 단일화 안한건 잘했다고 봅니다 by The buzzard

(1)
강용석과 단일화 했으면 1%+에 최소 2-3%-였을 가능성이 높고, 지금보다 더 큰 득표차로 졌을걸요?

최상의 시나리오는 강용석이 아예 출마를 안하는거였겠고, 중간에 후보사퇴하는게 차선이였겠지만, 완주 or 단일화 둘 중 하나라면 단일화 안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어처피 강용석이 끝까지 깽판치는한 김은혜 당선은 불가능했던게 맞고, 어처피 질 바에는 단일화 안하는게 이번 선거에서나 장기적으로나 더 낫죠.


(2)
강용석은 안철수가 아니라 이정희에 가까운 존재예요.
물론 국가 안보에 끼치는 악영향이나 사상의 위험성은 이정희류가 더 크겠지만, 솔직히 중도층이 보기에 다 거기서 거길거고, 단일화를 한다고 한들 2012년 대선에서 이정희랑 단일화한 문재인 같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강용석이랑 가세연이 김은혜 유세에 나선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단 그 비주얼만으로도 중도층에 거부감을 일으킬거고, 솔직히 저만해도 강용석이랑 김은혜랑 나란히 유세 나서고 가세연 멤버들 총출동해서 언론 앞에 노출된다고 생각하면 흠칫할것 같고, 정말 마지못해 찍었을겁니다.
좌파들한테 공격 빌미 주는거야 더 말할것도 없고요

거기다 단일화를 한다고 한들 강용석이 분명히 국힘에서 한자리 하든 경기도정에서 뭐 하든 지분을 요구했을거고, 가세연이나 우리공화당류가 다시 국힘이랑 얽히는 again 자유한국당같은 이미지가 연출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이렇게 되면 접전지에서 국힘 득표율은 더 떨어졌을거고, 접전지 한두곳은 더 민주당으로 넘어갔을수도 있습니다.

(3)
별로 오래된 과거도 아닌데 기억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저번 총선에서 황교안 체제 미통당이 우파 유튜버들 끌어들여서 어떻게든 있는 지지 없는지지 박박 긁어모을려다가 역대급 참패한거 별로 오래되지도 않았죠. 
뭐 그때 선거야 어처피 지는 선거라 뭘해도 졌겠지만, 그때 미통당 전략이 최악이었던것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국힘이 작년 재보궐 이후로 간신히 대선 이기고 이번 지선 이길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그런 부류들 주변화하고 겉으로나마 거리를 둬서 그렇지, 걔네들 다 끌어안고 대선 들어갔으면 0.73%가 아니라 최소 2-3% 차이로는 졌을겁니다. 
중도층한테도 조국수호 외치는 대깨들이랑 별로 다를것도 없는 집단으로 보여질 가능성도 높구요. 
아예 강용석, 가세연을 당 안으로 끌어들여서 깽판치게 냅두는것만큼 최악도 없었을겁니다. 
솔직히 대선때는 몰라도 이번에는 단일화 거부한 이준석 판단이 옳았다고 봅니다

(4)
사실 경기도는 인구구조상 이미 국힘한테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라 누가 나왔어도 쉽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2-40대 인구가 경기도로 유입되는게 근 몆년간 추세였다는거야 이미 알려져있고, 20대 여성과 40대가 민주당 무조건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 원래부터 불리한 싸움이었고, 이정도라도 한것도 정권초 효과가 있었던거죠

안그래도 불리한 판세에 인물이라도 김동연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는 사람이 나갔어야됐는데 김은혜는 김동연보다 딱히 체급이 위라고 보기도 좀 힘들죠. 

그래도 결정타는 강용석이 맞습니다. 단일화고 뭐고 지가 안나오거나 중도사퇴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인데 이지경이 되고도 또 저러고 있는 꼴 하고는 

거기다 더 걱정되는건 유일하게 수도권에서 승리한 김동연 체급만 키워준 꼴이 됐다는겁니다. 
조국, 추미애가 윤석열을 키워줬듯 강용석의 헛짓거리가 김동연을 키워준 나비효과가 이미 된것 같아서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 일본은 북한이랑 똑같은 1당 독재국가다!!! by The buzzard

한국에서 매우 흔히 보이는 일본 정치에 대한 사고방식

그런데...

20세기에 자유당 69년간 장기집권. 21세기 들어서도 보수당이 10년가량 집권해서 그나마 좀 밸런스가 맞고는 있어도 여전히 자유당 1당 우위

엥? 북조선이 왜 북미에 있음?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사회민주노동당 76년동안 59년 이상 집권. 심지어 1932년부터 1976년까지 44년동안 단 한번도 정권교체 없이 사민당 집권. 현재도 사민당 주도 좌파 연정 집권중

진정한 북유럽의 북조선이 여기 있었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로 76년 동안 최소 44년 이상 사민당 집권, 세계대전 한참전인 1929년부터 사실 사민당이 집권중이었음.
마찬가지로 1929년부터 1950년까지 21년동안 정권교체 없이 사민당 장기 집권

2차 대전 이후 76년 중 47년 동안 노동당 (좌파) 집권. 여기도 1935-63년 28년동안 정권교체 없이 좌파 장기 집권. 그나마 다른 노르딕 국가들보다는 우파 블록도 꽤 힘이 있고 간간히 집권도 꽤 하는 편이긴 함



아무래도 세계에는 북조선스러운 일당 독재 국가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것 같습니다


근데 그 분들 저 위에 나온 일당독재(?) 국가들을 노르딕 모델이니 복지국가니 노조, 노동계 힘이 있는 국가들이니 하면서 빨아주기 급급하지 않았던가요?

좌파 블록이 장기 집권하고 1당 우위를 보이면 복지 시스템이 잘 정립되고 개방적인 모델로 삼아야 되는 국가고 자민당 1당 우위 정당 체제인 일본은 북조선이랑 진배없는 독재 국가, 권위주의 국가군요 아 예

뭐 저 위에 나온 노르딕 국가들도 8-90년대부터 해서는 우파 블록도 은근 정권 교체에 꽤 성공하는 편이고, 좌파블록 내에서도 분열도 있고 해서 예전만 못한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캐나다도 보수당세가 일본 야권보다는 강한 편인건 맞고요.

이런 1당 우위 시스템을 가진 나라들의 정치가 좋네 나쁘네를 떠나서, 일본 정치에 대해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뭘 얼마나 알고 저런 소리를 하는지 굉장히 의문입니다. 저 사람들이 환장하는 선진 북유럽, 캐나다 같은 국가들도 1당 우위 시스템에 가까우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1당 장기집권을 하고 있다는걸 과연 알기나 할까요?

예전에 아베 집권기에도 아베를 싫어하는것과는 별개로 아베를 무슨 시진핑, 트럼프랑 비교하면서 스트롱맨 운운하는 한국 언론 기사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한국 인터넷에서도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익 포퓰리즘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라리 트럼프랑 비교를 하면 했지 시진핑, 김정은 드립 치는건 도대체 자기들이 하는 말이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기나 할지 ㅋㅋㅋㅋ

그리고 자민당의 빅텐트 성향이나 55년 체제 이후로 오랫동안 제 1 야당이었던 일본 사회당이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 등등 세세한 배경은 당연히 모를거고요

일본을 싫어하는 감정이 있는거야 뭐 하루 이틀일도 아니고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한국 대중이 가지고 있는 일본 정치에 대한 생각이라는게 비교정치학적 관점에서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참 웃깁니다.

일본이 싫더라도 일본에 대해 무지한건 자랑이 아니죠. 
문제는 한국 대중들은 모르는걸 넘어서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덮어놓고 욕부터 하고 본다는 겁니다.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관련해서 생각해 봐야할 점 by The buzzard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10140300015?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_share&fbclid=IwAR0Onn6ZY-xRm-XzE1figRDc_oxlFPHEPXtr93KOZVzEUIHgwtOuCO3fDZI
변희수, 이예람… 가해자는 대한민국 군대다

올해 초 변희수 하사 관련 사건 이후로 이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간간히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계속 간과하고 있는것 같은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사실 엄청 중요하면서 이 이슈를 다루는데 빼놓을 수 없는 점인데 바로 한국은 징병제 국가라는 점이죠.
그 말인 즉슨 한국에서는 군복무라는게 저 쪽에서 비교 대상으로 삼는 미국, 영국 등의 국가에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가 허가된 것과는 매우 다른 다이나믹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저 쪽에서 해당 문제를 "성소수자 인권"의 관점에서만 접근해서 간과하는건데, 사실 대한민국 젊은 남성들 백이면 백 "군 면제"를 일종의 특권 내지는 이득으로 생각하지, 인권 침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문제를 성소수자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100%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사실 한국의 현행 제도에서 트렌스젠더의 군복무가 허가되지 않은 건, 관점을 바꿔서 달리 말해 보면 "의무복무에서 면제" 되는 일종의 혜택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점이고, 트랜스젠더의 군복무가 허가된다=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또는 젠더디스포리아가) 군 복무를 못하게 할 정도의 결격사유가 아니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쯤되면 그 다음 논리 전개가 예상 되시겠죠?

그렇다면 트랜스젠더들도 의무복무에서 더 이상 면제를 받아야 되는가에 대해 의문 제기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결국 트랜스젠더도 징병하자! 라는 소리가 나오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거기다 군대를 가면 안 되는 애들까지 꾸역꾸역 쳐넣는 병무청도 옳다구나 할지도 모르고요. 
가능성은 없지만 지금 여성징병제 얘기 나오고 있는거 보세요. 
최소한 MTF나 FTM 트렌스젠더 두 그룹 중 하나는 의무복무의 대상이 될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그럼 트렌스젠더도 의무복무의 대상이 됐을때 과연 트렌스젠더 당사자들이 좋아할까? 입니다.
솔직히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저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목소리 낸다는 인간들이 과연 정말 트랜스젠더들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건지 의문이 들어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해서 트랜스젠더들의 복무가 허용이 됐는데, 정작 트랜스젠더 징병 거부 등의 사레가 나오면 "너네가 군대 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해줬더니 이젠 또 가기 싫다고 뻐팅기네? 니네가 도대체 원하는게 뭐냐?" 식의 목소리가 안나오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트랜스젠더라고 해도 MTF, FTM 중 누가 의무 복무의 대상이 되어야 할지 같은 문제도 있고, 
백번 말해도 부족하지만 성소수자들이 복무할만한 여건이 실질적으로 도저히 안나오는 한국군의 열악한 여러 상황이나 시설도 그렇고요. 웬만한 야전부대만 가봐도 부대운영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온갖 애로사항이 차고 넘치는게 한국군의 현장 상황인데 트랜스젠더들의 복무를 위한 이런저런 여건을 갖춘다? 최소 10년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지멀쩡하고 똘똘한 시스젠더 남자애들도 군대만 들어가면 병신취급받고 인권침해 당하는 일도 비일비제한 조직에서 트랜스젠더들이 당할 인권 침해야 너무 불보듯 뻔한 얘기고요.


이 사람들은 여지껏 아무 말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왜 웅앵거릴까요? by The buzzard


양궁 안산 선수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놓고 시작된 ‘급진 페미니스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치어리더 하지원의 사연을 공유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치어리더인 하지원은 지난달 숏컷을 했다는 이유로 남성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했다. 하지원이 공개한 댓글을 보면 한 남성 네티즌은 “페미시던데 한남(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 앞에서 춤추시느라 힘드시겠어요”라고 비꼬았다.
결국 하지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페미와 무관하다.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겐 오해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이한상 교수는 “남이야 머리를 밀든 금발 염색을 하든 왜 참견인지 모르겠다. 좀 적당히들 하라”며 “이게 여자들 히잡, 차도르, 부르카, 니캅 안 쓰면 총으로 쏴버리자는 극렬 무슬림들과 뭐가 다른 건가. 서울에서 까불지 말고 아프카니스탄으로 가 탈레반이나 되든지”라고 했다.

(중략)

하지원은 또 과거 ‘허버허버’라는 남성혐오 표현을 사용하고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책 게시물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오나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지 모르고 사용했다. 뜻을 알게 된 후 절대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인스타 스토리에 페미 관련 책을 올렸다는 글이 있었지만 제가 올린 책들은 페미와 전혀 관련 없는 책들이었다”라고 했다.
하지원은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한다”라며 “차후 이와 관련된 오해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안산 선수 숏컷 논란 이후 여성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_숏컷_캠페인’을 하며 맞서고 있다.
이후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배우 구혜선 등이 자신의 숏컷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안산 선수 응원에 나선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35249?lfrom=kakao
==================================

의외로 좌파가 아니라 원희룡 캠프 측 사람이라던데 참 ㅋㅋㅋㅋ
안산 선수떄도 그렇지만 애초에 '숏컷' 딱 하나만 가지고 마녀사냥하는 것도 아닌데 숏컷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부각하면서 왜곡하는것도 그렇고 탈레반 드립 치면서 반페미 정서가 갑자기 어디서 쑥 나온것 처럼 (진 모씨 말을 빌리자면 "남근 구멍에서 쑥 나온것 처럼") 그 전까지의 일들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다가 갑자기 훈수 두는 것도 웃기고
사상검증이나 캔슬 컬쳐 자체야 반대해 마땅한 거지만 이런 사람들은 선택적 반대를 하니 씨알도 안 먹히죠.

이런 사람들도 그렇고 정의당, "그 당" 인간들은 페미들이 지난 5-6년동안 탈레반 짓거리 할 때는 입 싹 닫고 있다가 온갖 헬게이트 다 열린 다음에 이제 와서 웅앵거리면서 정의로운척 해 봤자 레디컬 페미에 대한 반동만 더 거세질겁니다

정치 성향을 떠나서 5-60대 정치인들 중에 저런 소리 하는 인간들 많은거 보면 자기들은 가부장제 꿀빨면서 집구석에서 여편네 고생시킨것때문에 미안한 마음에 이제와서라도 여성들에게 시혜라도 배풀어 주자는 "마음의 빚(웃음)"이 꽤나 많으신것 같은데 자기들의 경험과 젠더관을 현 2-30대 남녀의 경험과 젠더관에 투영하려고 해봤자 통하지도 않고
한 쪽에서는 "쉰내 틀딱 아재가 허락한 페미니즘", 다른 한 편에서는 전형적인 586 꼰대 틀딱의 위선적인 꼰대짓으로밖에는 안 보일걸요?




그나저나 정의당 얘네들은 앞으로 2-30대 남자들 표는 받을 생각 없나보죠? by The buzzard

얘네도 몆년 전만해도 나름대로 메갈이랑 선 그으려는 시도가 내부적으로 없진 않았던거 같은데 요즘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대놓고 레디컬 페미들 안고 가려는 모양새인것 같습니다.

사실 정의당이 원래도 쩌리였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급격하게 좌파 진영 내부에서도 대깨문들이 정의당을 척지는 분위기에 그나마 21대 총선 전까지는 좀 있던 원내 영향력도 더 줄어들었고, 노회찬씨의 자살+심상정, 이정미 등 원래 있던 주자들은 식상하고 진부해짐 (이 사람들도 사실 옛날 사람들이죠. 워낙에 쩌리라 다들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에 존재감이 공기 수준인듯 했는데 얘네도 나름대로 새로운 동력, 세대 교체가 되긴 되는 중인것 같습니다.
장혜영,류호정, 강민진 이 세 사람만 이름이 보이는것 같고 노동 투쟁 이런거 외치는 걸걸한 아재들 및 운동권 진보 대학생들은 거의 안보이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세대 교체, 계파 해체 등 당 내 확실한 변화는 국민의힘 쪽에서 뚜렷하게 보였고, 이명박근혜 시절, 혹은 그 전 시절 완장차던 아재들이 일단 뒤로 물러날수밖에 없는 모양새에다 초선 의원들 중에 눈여겨볼만한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21대 총선에서는 폭망했지만 역설적으로 이게 당 자체의 인적 풀 업데이트 및 차기 노선을 확립하는것 차원에서만 놓고 보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싶었는데 (반대로 반대쪽은 총선 이기고 대깨문 근본주의에 고이다 못해 썩고 있죠) 주목받지는 못했어도 정의당 역시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봅니다.

하기야 심상정, 이정미, 노회찬처럼 80년대 운동권 출신+ 구좌파적 노동/좌파적 경제정책 아젠다만으로는 너무 구닥다리스럽긴 하죠.
민주노총 아재들이야 원래 민주당부터 통진당 후신들까지 여기저기 발 걸치고 있는데가 많아서 거기만 바라보고 있기도 좀 그럴거고 그렇다고 빨치산 놀이하는 열사님들이야 원래부터 얘네랑 좀 애증의 관계인데다가 통진당 해산으로 거의 기반을 잃은것 같고, 
거기다가 원래 정의당에도 좀 기웃기웃거리던 노빠/대깨문들은 박근혜 탄핵 이후로 지들 세상이 왔답시고 즈그들 수령님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정의당에는 완전히 등을 돌린것 같고.
결국 얘네들이 어필할만한데는 메갈 류의 페미들이 제일 든든했겠죠. 
하긴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20대 여성의 페미니즘 성향 군소 정당, 군소 후보 득표율이 무려 15%에 육박하는거 보면 얘네들 판단이 맞다고 봅니다.

기존 좌파적 경제정책이나 노동 같은 이슈는 90년대-00년대 민주노총 전성기쯤이면 또 모를까 이제는 좀 진부하고 젊은 세대가 그닥 관심이 큰 것 같지도 않고 586 전대협 열사님들도 이제 슬슬 60줄이 넘어가는 나이 지긋한 틀딱들이라 이걸 2-30대한테 들이밀기도 좀 그런데 2-30대 여성 상당수가 공감하는 레디컬 페미니즘쪽에 어필하며 화끈하게 이쪽으로 노선을 정하는거 말고 얘네도 별 수 없을것 같긴 하네요. 페미 말고 기타 PC야 얘네가 원래 하고 있던건데 한국 정서/사회상 그렇게 파급력이 크기는 좀 힘들고

1 2 3 4 5 6